“테슬라, 이달 말 모델3 생산 일시 중단 예정…생산라인 수리”

입력 2018-05-16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머스크, 생산라인 병목현상 경고…“생산율 높이려 일시적 가동 중단”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베이징모터쇼에 전시된 테슬라 전기차 모델3.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베이징모터쇼에 전시된 테슬라 전기차 모델3.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모델3 생산 라인을 수리하기 위해 이달 말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

15일(현지시간) CNBC는 테슬라가 이날 말에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6일 이상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모델3 조립 설비를 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오는 26~31일로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의 일반 조립 라인의 조업 중단이 예정돼 있다고 확인했다. 테슬라 대변인은 답변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모델3 대량 생산을 위해 조립 라인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고자 애쓰고 있다. 모델3의 생산량이 테슬라의 장기 수익성에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앞서 테슬라는 이번 분기에 10일간 일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봇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생산 작업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인정했다. 테슬라는 모델3의 생산을 지연시킨 제조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에도 일시적으로 조립 공정을 중단했다. 당시 테슬라 측은 “자동화 시스템을 개선하고 병목현상을 체계적으로 해결해 생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도 자동화 시스템 개선 등을 이유로 4일간 모델3 생산을 중단했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사내 메일을 인용해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이번 주에 모델3 생산량이 하루에 500대, 주당 3500대에 도달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메일에서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생산 설비의 병목현상을 경고했다. 그는 생산 중단 계획은 6월 말까지 주당 6000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선을 위한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달 회사가 주당 2000대의 모델3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테슬라 주가는 2.67%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임영웅, 박스오피스 점령까지 D-7…압도적 영화 예매율로 기대 키워
  • 최장 9일 '추석 휴가'…"'여기'로 여행을 떠나요" [데이터클립]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유한양행 연구개발 승부 통했다…FDA허가, 항암신약 기업 ‘우뚝’
  • 과열 잦아든 IPO 시장…대세는 옥석 가리기
  • ‘유니콘 사업’ 3총사 출격…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B2B·신사업서 영업익 76% 달성” [종합]
  • "'힌남노' 수준 초강력 태풍, 2050년대엔 2~3년마다 한반도 온다"
  • 美 SEC, 솔라나 ETF 서류 반려…“올해 승인 확률 ‘제로’, 트럼프가 희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60,000
    • -1.87%
    • 이더리움
    • 3,531,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1.5%
    • 리플
    • 814
    • -1.69%
    • 솔라나
    • 194,300
    • -2.85%
    • 에이다
    • 489
    • +4.49%
    • 이오스
    • 684
    • +1.33%
    • 트론
    • 221
    • +11.62%
    • 스텔라루멘
    • 13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450
    • +0.09%
    • 체인링크
    • 14,190
    • -0.49%
    • 샌드박스
    • 360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