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딸 "복수하러 간다" SNS글 사과 "순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죄송"

입력 2018-05-16 08:45 수정 2018-05-16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의 딸이 아버지인 원 지사 폭행과 관련, 자신의 과격한 표현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15일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예비후보의 딸은 자신의 SNS에 가족으로서 걱정하는 마음에 경솔하게 행동했다며 사과했다.

앞서 원 씨는 14일 제주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이 무대에 올라 던진 계란에 맞고 뺨을 가격당하자 분노하는 글을 올렸다.

원 씨는 원희룡 예비후보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아빠가 이렇게까지 해서 욕을 먹고 정치를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며 "제발 몸만 건드리지 말아달라"며 "아까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아빠가 호상당해야 할텐데라는 생각이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원 씨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아빠 건드리지 마라. 개XX들아 내가 계란하고 칼 들고 복수하러 간다"라고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졌고, 원 씨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원 씨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순간 경솔했던 감정 표현 죄송하다. 아빠가 걱정됐고 상황도 알 수 없는 가운데 가족으로서 힘든 댓글들을 보고 잠시 흥분했던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경솔했던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라며 "무엇보다 가족으로서 차분해야 하는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점 거듭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01,000
    • +0.34%
    • 이더리움
    • 3,296,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0.23%
    • 리플
    • 719
    • +0.42%
    • 솔라나
    • 196,700
    • +1.86%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08%
    • 체인링크
    • 15,220
    • -0.2%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