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산 폭발 조짐, 하와이섬 30회 약한 지진

입력 2018-05-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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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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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규모 5.0, 6.9의 연속 강진과 함께 용암을 분출한 미국 하와이제도 하와이 섬에서 수십 차례 지진이 잇달아 다시 화산폭발 우려가 고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하와이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와이 화산관측소와 미 지질조사국(USGS)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새벽 5시 사이에 하와이 섬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 지역에서 최소 30차례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최고 규모 3.2의 지진으로 지난주 강진과는 달리 다소 약한 진동이었다.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지진 활동과 지반의 변형, 높은 농도의 이산화황 가스 분출 등에 비춰 추가 용암 분출이 있을 거로 보인다"며 "산 정상에 가까운 남서쪽 또는 아래 북동쪽의 분화구 또는 지각 균열이 있는 상태여서 용암이 뿜어져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와이 섬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은 추가 화산폭발의 위험 때문에 다시 폐쇄됐다.

앞서 하와이 섬에서는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등지에 사는 주민 1800여 명과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등에 있던 관광객 2000여 명이 대피했다. 지난주 용암이 덮치면서 가옥과 건물 36동이 파괴됐고 도로 9곳이 통제됐다. 전신주 50여 개가 파손되면서 전력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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