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日 MU와 능동형 캡슐내시경 개발 MOU…“中시장 타겟 사업 추진”

입력 2018-05-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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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메딕은 9일 인트로메딕 평촌사무소에서 일본 뮤(MU Ltd., 이하 MU)와 능동추진캡슐내시경(Self-propelled Capsule Endoscopy, 이하 SPCE)을 이용한 능동형 캡슐내시경 시스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MU는 기존 캡슐내시경에 물고기 꼬리지느러미 모양의 핀(FIN)을 부착해 전자석으로 핀을 움직이는 SPCE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핀의 구동력을 이용해 체내 캡슐내시경이 소화기관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그 모양과 운동성 때문에 미니머메이드시스템(MiniMermaid System)이라고도 불린다.

SPCE는 현재 일본 오사카의과대학(Osaka Medical College)에서 연구자 임상이 진행 중이며 이번 인트로메딕 방문에 해당 병원의료진도 동반했다.

인트로메딕은 MU의 SPCE 시스템에 인트로메딕의 단방향 및 양방향 캡슐내시경, 작년에 출시한 바이노큘러(binocular) 캡슐내시경 등을 적용해 정밀제어가 가능한 위장용 캡슐내시경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개발 과정에서 인트로메딕은 전체 시스템 융합과 제품 인허가 및 판매를 주도한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MU의 SPCE를 이용한 이번 공동개발은 양사가 이미 확보한 시스템을 융합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전까지의 연구개발(R&D)보다 더욱 빠른 성과 및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장 검진용 캡슐내시경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위장 질환 환자가 많고 위장 검진용 캡슐내시경 사용 규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첫 타겟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력을 이용한 외부 제어시스템이 확보되면 대장에 이어 위장 검진용 제품까지 확실히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1개의 캡슐내시경으로 소화기관 전 영역을 검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위장 검사가 가능한 핸드헬드(hand-held) 타입의 마그네틱 캡슐내시경 시스템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정밀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MU 외에도 국내와 홍콩의 R&D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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