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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황 연구원은 “이동통신요금 인하로 핵심사업인 이동통신사업 부문이 부담되고 있는 상황에 ADT캡스 인수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레버리지 비율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국내 보안업체인 ADT캡스 지분 55%와 경영권을 702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인수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향후 12∼18개월간 SK텔레콤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차입금비율이 2.3배로 지난해(1.9배)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회사가 실적 개선이나 실질 차입금 축소 조치를 이행해 EBIT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2.0배 미만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재무지표가 개선될 경우 등급전망은 다시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핵심 사업의 이익이 지속 축소되거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지속 2.0배를 상회할 경우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