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ㆍ바이오 고성장’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전년比 9.2%↑

입력 2018-05-10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통운 제외 전사 실적 (자료제공=CJ제일제당)
▲대한통운 제외 전사 실적 (자료제공=CJ제일제당)

1분기 CJ제일제당의 실적은 가정간편식(HMR)과 바이오 사업의 성장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4조3486억 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HMR 등 주력 제품 판매의 호조와 글로벌 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고,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매 확대와 브라질 CJ셀렉타 등 해외업체 인수 효과가 더해진 바이오 부문도 실적 상승에 한몫했다.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 3162억 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HMR 브랜드 고메와 비비고 등의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까지 증가했고 햇반, 비비고 만두, 김치 등 핵심 제품군의 매출 역시 20~30%씩 늘어나는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의 경우 환율 하락에도 미국 만두 판매가 계속 증가하고 베트남과 러시아 현지 업체 인수 효과가 더해지면서 가공식품 매출이 약 30% 이상 늘어났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해 1조814억 원을 기록했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 매출이 30% 이상 늘어난 가운데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판매 증가와 아미노산의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419억 원으로 58%의 신장률을 보였다.

라이신을 비롯해 L-메치오닌, 트립토판, 발린, 핵산 등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식품부문에서는 HMR 신규 시장 강화와 글로벌 기반 확대를, 바이오부문에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R&D 기반 원가경쟁력 격차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63,000
    • +2.57%
    • 이더리움
    • 4,357,000
    • +3%
    • 비트코인 캐시
    • 484,800
    • +5%
    • 리플
    • 638
    • +5.63%
    • 솔라나
    • 203,800
    • +6.42%
    • 에이다
    • 527
    • +6.46%
    • 이오스
    • 744
    • +9.25%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6.47%
    • 체인링크
    • 18,780
    • +7.13%
    • 샌드박스
    • 432
    • +8.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