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소나무 모종 무료 배포 행사

입력 2008-04-02 11:00 수정 2008-04-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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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11년간 친환경 캠페인 실시

대한항공은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사무실이나 집에서 직접 키울 수 있는 소나무 모종을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전 서울 서소문 사옥 앞에서 여승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어린 소나무 묘목과 소나무 재배 키트(KIT) 등을 배포했다"며 "식목일인 5일에는 김포, 제주, 부산 등 13개 국내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국내선 이용 승객들에게 '소나무 재배 KIT'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배포하는 '소나무 재배 KIT'은 소나무 씨앗과 배양토로 구성돼 있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으며, 어린 소나무는 일정기간 재배 후 큰 화분이나 집 화단으로 옮겨 심으면 묘목 크기로 자라나게 된다.

대한항공의 '소나무 재배 KIT' 배포 행사는 황사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자연을 아름답게 지켜가자는 뜻에서 마련된 대한항공의 친환경 경영 활동의 하나로, 지난 1998년부터 11년간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재선충 때문에 우리나라 산하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소나무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고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나무를 키우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식목일 친환경 행사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한항공 숲’을 가꾸는 등 국경을 초월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 사막인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區)에 녹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림 사업을 해오고 있다.

<사진설명>

식목일을 앞둔 2일 대한항공 여승무원들이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 앞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사무실과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소나무 재배 키트(KIT)를 나눠주고는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소나무 묘목 배포행사는 대한항공의 친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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