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관절염치료 주사제 '히알루마', 美 FDA 판매허가 획득

입력 2018-05-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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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한미약품)
▲한미약품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히알루마' 주사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산 히알루론산 제품이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알루마는 한미약품이 첨단 발효공학 기술을 이용해 자체 생산한 고분자 히알루론산 주사제로, 관절 부위에 직접 투여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FDA 시판허가를 계기로 현지 파트너사인 테바사와 함께 미국 전역 판매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테바는 히알루마의 미국 시판허가를 위해 미국 현지 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시판허가를 받기 위한 중요한 절차인 '히알루마 생산 공장에 대한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한미약품은 당초 2014년 미국 제네릭 1위 제약기업 악타비스와 히알루마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나, 악타비스가 2016년 8월 테바에 인수합병되면서 히알루마 파트너사가 테바로 변경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히알루마가 까다로운 FDA 실사를 통과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시판허가를 받게 됐다"며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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