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희 번역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박지훈에 사과 "비번 하나 제대로 간수 못해..."

입력 2018-05-08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황석희 번역가 트위터)
(출처=황석희 번역가 트위터)

영화 '데드풀2'의 황석희 번역가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담당한 박지훈 번역가에게 사과를 전했다.

황석희 번역가는 3일 트위터에 "비번 하나 제대로 간수 못해서 이 사달을 냈다"며 "보실지 모르겠지만 불쾌하셨을 박지훈 번역가님과 관계자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 제 불찰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황석희 번역가의 SNS에는 "그러니까 인피니티워 나한테 맡기지 그랬냐 이 ㅂㅅ들아"라는 글과 함께 황석희 번역가의 기타 연주 모습의 사진이 게시됐다.

이는 최근 오역 논란을 빚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박지훈 번역가를 저격하는 글이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게시글 속 황석희 번역가의 사진은 '버스킹맨'이라는 글로 도배됐다. 이는 황석희의 취미인 버스킹을 조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황석희 번역가는 "버스킹맨이라고 비아냥대고 조롱하는 분들이 있는 걸 안다.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기타 치고 노래했으니 23년째다. 해킹하신 분의 나이보다도 긴 시간일지 모른다. 이분의 취미가 그림인지 악기인지 혹은 덕질인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어떤 행동을 좋아서 그렇게 오래 해왔다는 건 그 사람에게 아주 소중한 일이라는 뜻"이라며 "개인의 취미가 당신들에게 대체 무슨 피해를 끼치길래 비아냥과 조롱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부끄러운 줄 아시라"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계정을 해킹한 사람이 얼마나 집요한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허접한 해킹은 로그인 정보가 남는다. 다음 주 중으로 정식 수사를 요청할 것이며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 도용, 성희롱 등 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 용서도 없고 합의 없다. 선처 바란다고 메시지도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98,000
    • -4.19%
    • 이더리움
    • 4,387,000
    • -6.24%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10.24%
    • 리플
    • 623
    • -6.03%
    • 솔라나
    • 183,200
    • -8.17%
    • 에이다
    • 521
    • -9.55%
    • 이오스
    • 716
    • -9.82%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700
    • -12.53%
    • 체인링크
    • 18,060
    • -6.47%
    • 샌드박스
    • 404
    • -9.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