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티슈진, 상장 후 최저가…4만 원선 첫 붕괴

입력 2018-05-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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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4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바이오주의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이슈마저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흐름이다.

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3.65% 떨어진 3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코오롱티슈진은 3만80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6일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티슈진의 장중 거래가격이 4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올해 1월 말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는 추세다. 특히 바이오주 과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 이후로는 더욱 가파른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11일 4만9100원이었던 주가는 약 보름 사이에 19.25% 하락했다. 추세를 봐도 지난달 이후 이날까지 22거래일 동안 상승세로 마감한 날은 4거래일에 불과할 만큼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이슈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약 1년 1개월에 걸친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사를 완료하고 회계부정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제약ㆍ바이오주 전반에서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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