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 핵실험장 폐쇄ㆍDMZ 평화지대화 유엔 참관해 달라"

입력 2018-05-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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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판문점 선언 지지 선언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북한의 비핵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북한의 비핵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유엔이 함께 참가해서 폐기를 확인해 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30분간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가운데 비무장지대의 실질적 평화지대화를 소개한 뒤 그 과정 또한 유엔이 참관하고 이행을 검증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우선 유엔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유엔이 총회나 안보리를 통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지지하는 선언을 내주었으면 좋겠다”며 “유엔의 지지는 남북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기꺼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요청이 유엔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들이지만 한반도 평화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유엔의 군축 담당 책임자를 한국과 협력하도록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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