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홍중철 씨 등 205명 정부 포상

입력 2018-04-30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을 도운 홍중철<사진> 씨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205명에게 정부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홍 씨는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의 선임계장으로, 실직가장과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사재를 털어 '용접배관 기술나눔터'를 만들어 무료로 기술교육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금까지 홍 씨로부터 교육을 받은 사람은 총 700명에 이르고, 이중 100여명 이상의 용접기능공을 배출했다. 또 교육을 받은 후 대부분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홍 씨는 사재를 털어 '제일장학회'를 결성해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0~2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박배옥 부위원장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광호 사무처장 등 2명이 수상했다.

박 부위원장은 2013년 대우인터내셔널노동조합 위원장 당시 회사가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는 위기상황이 닥치자 노사와 관련단체 등을 만나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 끝에 3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실직위기에서 벗어나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정 사무처장은 2003년 홍익회 노동조합 위원장 당시 비정규직 126명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수상자 중 여성은 44명(21.4%)으로 전년(29명) 대비 5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14,000
    • -0.15%
    • 이더리움
    • 4,836,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0.55%
    • 리플
    • 681
    • +0.59%
    • 솔라나
    • 208,500
    • +1.51%
    • 에이다
    • 580
    • +3.2%
    • 이오스
    • 814
    • -0.37%
    • 트론
    • 180
    • +0.56%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4%
    • 체인링크
    • 20,480
    • +1.19%
    • 샌드박스
    • 45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