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단기 반전 가능성 제한적…목표가 3.4만원으로↓-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8-04-26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이 단기간 내 반전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20.4% 감소한 5조6752억 원,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적자전환한 9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가는 당초 2~3월 반등이 예상됐지만, 중국 경쟁사의 공격적 영업 기조로 대형 TV 패널이 직전 분기보다 10%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가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 하락한 LCD 판가는 계절적 수요 회복으로 5월경 하락폭이 둔화돼 6~7월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이 존재해 선두권 업체의 선제적 가동률 조정과 산업 내 전반적인 공급 축소 움직임이 생략될 경우, 판가 회복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설명회에서 △LCD TV 패널 라인의 OLED 전환 검토 △투자 지출(Capex) 가이던스 하향 가능성 △POLED 투자 시점 조정 등 구조적 업황 둔화에 대한 대처법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TV OLED 전환 계획이 실행될 경우 수요 회복기 내 빠른 결단이 경쟁사들의 전반적 동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선제적이며 적극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15,000
    • +0.94%
    • 이더리움
    • 3,167,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47,200
    • -1.45%
    • 리플
    • 761
    • +5.4%
    • 솔라나
    • 182,700
    • +2.3%
    • 에이다
    • 476
    • +1.49%
    • 이오스
    • 674
    • +1.2%
    • 트론
    • 204
    • -1.45%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1.59%
    • 체인링크
    • 14,410
    • +2.49%
    • 샌드박스
    • 346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