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 최대 걸림돌은 ‘자금’…평균 3억 원”

입력 2018-04-25 10:42 수정 2018-04-25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업자들은 창업할 때 자금 확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 대부분은 제대로 된 사전 교육을 받지 않은 채 창업에 나섰으며, 창업 이후에도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있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2017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9∼2015년 설립돼 창업 7년 이내인 창업기업은 총 200만1674개로 조사됐다. 업력이 1년인 창업기업이 26.0%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년(20.1%), 3년(15.4%), 4년(12.1%)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이 27.3%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25.4%), 제조업(9.21%),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7.7%)이 그 뒤를 이었다.

창업자 연령은 40대(33.8%)와 50대(32.3%)가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61.5%로 여성(38.5%)보다 23.0%포인트 높았다.

창업 시 장애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창업자금 확보에 예상되는 어려움’을 꼽은 응답자가 67.4%로 가장 많았다. ‘창업 실패 및 재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27.4%)이나 ‘창업에 대한 전반적 지식, 능력, 경험의 부족(23.2%)’의 2배 이상이나 됐다.

창업 시 드는 자금은 평균 3억1900만 원으로 조달 방법(복수응답)은 주로 자기 자금(92.0%)이었으며 은행·비은행 대출(30.1%), 개인 간 차용(19.5%) 등도 이용했다.

창업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창업자의 82.4%는 창업 전 관련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창업지원 사업에 신청한 적이 없다는 응답자도 85.5%나 됐다.

창업진흥원 관계자는 “창업기업은 창업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며 창업 초기 단계에서 금융 지원과 세금 감면 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50,000
    • -4.06%
    • 이더리움
    • 3,110,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410,800
    • -1.63%
    • 리플
    • 716
    • -3.89%
    • 솔라나
    • 173,700
    • -2.69%
    • 에이다
    • 429
    • -3.81%
    • 이오스
    • 616
    • -1.91%
    • 트론
    • 201
    • -1.95%
    • 스텔라루멘
    • 12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3.14%
    • 체인링크
    • 13,100
    • -3.82%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