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매각 발표로 해외영업 차질 우려"

입력 2008-03-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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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상황 하반기부터 호전 전망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8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해외수주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이 날 대우조선해양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매각은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만 조금 빠른 느낌이 있다"며 "가장 우려되는 점은 해외영업에 차질이 생길까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경쟁업체들 사이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으로 인해 품질과 납기일 준수 등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음해성 소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사장은 이와 관련, "일부 발주업체들의 동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발주업체들에게 매각과 상관 없이 발주에 대한 약속은 지킬 수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이와 함께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는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반기 조정을 거쳐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또한 "올해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해양부문 실적이 좋을 것"이라며 "해양부문과 관련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현재로서는 국내외 설비확장 계획은 없지만, 현재 3기인 플로팅 도크를 내년까지 4기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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