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피감기관 비용 해외출장 전수조사하자”

입력 2018-04-17 1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드루킹 사건’에 대해선 “민주당도 피해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7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피감기관 비용으로 간 해외출장 정치자금 지출행위에 대해 전수조사하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장의 사퇴로 금감원장은 공석으로 남게 됐지만, 관피아 및 특정 인사의 독점과 재벌 곳간처럼 활용되는 금융 현실을 타개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 원장과 같은 유사사례가 드러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덮으면 야당이 결국 김 원장 낙마용으로 정략적으로 활용했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라며 “김 원장 사퇴를 빌미로 금융개혁을 거부하려는 흐름이 있다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 원내대표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우리 당 역시 피해자”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정치인들도 드루킹의 공격 대상이었다”며 “드루킹이 평소 사이비 교주 같은 주장을 했다는데 허언증을 넘어 과대망상 수준의 개인 일탈을 두고 여당 차원의 개입 운운하는 것은 코미디”라며 쓴 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최순실의 국정농단 및 대선 댓글조작 사건과 이를 동일시하는 것은 일부 야당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16,000
    • -3.57%
    • 이더리움
    • 3,024,000
    • -6.06%
    • 비트코인 캐시
    • 402,400
    • -3.39%
    • 리플
    • 709
    • -4.06%
    • 솔라나
    • 170,000
    • -3.19%
    • 에이다
    • 428
    • -2.51%
    • 이오스
    • 615
    • -2.07%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0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22%
    • 체인링크
    • 13,070
    • -3.9%
    • 샌드박스
    • 319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