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ㆍ구본무 주식가치 뜨고 정몽구ㆍ몽준 형제 지고

입력 2008-03-27 14:13 수정 2008-03-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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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총수 주식재산 연초비 1조2천억원 증발

올들어 증시불안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대그룹 총수나 최대주주의 보유지분가치 변동도 널뛰기를 지속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달 26일 종가기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지분 가치는 뜬 반면 그외 주식부자 1,2위를 달리고 있는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과 정몽구 형제 보유주식 가치는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이 자산총액 기준 10대그룹 총수 및 최대주주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올 1월 2일과 이달 26일 종가기준 평가 결과 이들의 총 보유주식 지분 가치는 연초 12조9501억원에서 11조6597억원으로 1조2905억원이 감소해 9.9%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특검의 악재를 딛고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면서 이 기간중 1728억원의 주식가치가 증가한 1조6908억원을 기록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32억원이 증가한 1조2361억원을 기록했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도 52억원 소폭 오른 1601억원을 기록했다.

그외 사람들은 대체로 보유주식가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상장사 주식부자 1위인 정몽준 국회의원이 3조5714억원에서 3조870억원으로 4844억원이나 감소해 내림폭이 가장 컸다. 그의 형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도 1692억원 보유 주식가치가 떨어져 2조8836억원을 기록했다.

(주)한화 지분을 아들에게 증여한 김승연 회장이 2471억원이 떨어진 6680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GS홀딩스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2449억원이 실종된 1조2545억원으로 평가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708억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1116억원, 최태원 SK회장도 633억원의 주식가치가 연초 대비 증발했다.

재벌닷컴은 "한편으로 1780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810명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26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조원 이상 주식거부 8명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 주식부자는 137명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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