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주현미, 아버지 생각에 눈물…“보고 싶어 오신 것을 거절했다”

입력 2018-04-12 22: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현미(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주현미(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가수 주현미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지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 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주현미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에게 제 스스로도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현미는 “아버지와는 한 번씩 나타나 엄마가 모아 놓은 돈을 가지고 가셨다. 엄마는 우리의 학비나 생활비 때문에 빚을 지고 살았다”라며 “그런 모습을 너무 가까이서 지켜봤다. 그런 게 오랜 시간 쌓여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현미는 “제 스스로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나중에 하늘에서 아버지를 만나면 꼭 용서를 빌어야 할 부분이다”라며 “그렇게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다. 얼마든지 시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어렵사리 입을 열었다.

주현미는 “제가 첫아이를 낳았을 때 아버지는 그때도 외국에 계셨다. 아버지 친구 분께서 아버지가 한국에 계시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제가 아이와 TV에 출연한 것을 보고 싶으시다고 오신 건데 제가 그때 거절을 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때 친구분이 아버지가 많이 아프다고 하더라. 별로 왕래가 없어서 그것도 거짓말인 줄 알았다. 저를 야단을 치시는데 저도 약이 올라 ‘알지도 못하면서 저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시냐’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라며 “그리고 그다음 해에 돌아가셨다. 그 일은 제가 저를 용서 못

할 일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비트코인, 하방 압력 이겨내고 5%↑…"이더리움 ETF, 18일 승인 유력" [Bit코인]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14: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22,000
    • +1.9%
    • 이더리움
    • 4,336,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5.78%
    • 리플
    • 613
    • +2.34%
    • 솔라나
    • 199,000
    • +4.46%
    • 에이다
    • 525
    • +5.21%
    • 이오스
    • 727
    • +3.56%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3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00
    • +5.2%
    • 체인링크
    • 18,390
    • +2.57%
    • 샌드박스
    • 416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