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풀면 상금"… 실시간 방송+퀴즈 결합한 IT 콘텐츠 급부상

입력 2018-04-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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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퀴즈라이브.
▲더퀴즈라이브.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을 보면서 퀴즈쇼에 참여하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라이브 퀴즈쇼’가 새로운 IT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출시한 ‘잼라이브’와 캐시슬라이드를 서비스하는 NBT의 ‘더 퀴즈 라이브’는 꾸준히 이용자를 끌어모으면서 성장하고 있다.

잼라이브와 더 퀴즈 라이브는 특정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참가해 1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출제되는 모든 문제를 맞히면 해당 인원이 100만 원을 나눠 받게 된다. 이용자들에게 지급되는 상금은 캐시로 전환돼 누적되며 5만 캐시 이상이 되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출금할 수 있다. 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두 업체는 각각 동시접속자 6만, 2만 여명을 기록하며 이용자를 늘리는 추세다.

라이브 퀴즈쇼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성공한 모델이다. 지난해 8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의 ‘HQ 트리비아’는 현재 상금이 5만 달러까지 올랐으며 동시접속자 수는 210만명에 달한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듯 퀴즈를 풀면서 실제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라이브 퀴즈쇼 콘텐츠가 광고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는 서비스 초기 단계라 이용자를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광고 유치와 PPL(간접광고) 형식의 퀴즈 출제도 고려하고 있다. 동시접속자 수가 많아지면 광고비도 더 상승하기 때문에 업체는 수익, 기업은 광고효과, 이용자는 상금 등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시간 모바일 퀴즈쇼는 참여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모바일스럽게 진화한 예능 콘텐츠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참여저들이 퀴즈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요소를 개발하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잼라이브.
▲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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