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38.5%, 1·11대책 이전 가격회복

입력 2008-03-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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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10채 가운데 4채가 작년 1.11대책 이전 가격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가 1.11대책 발표 일주일 전과 3월26일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2만5천6백90가구)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38.5%에 달하는 9천8백82가구가 1.11대책 이전 가격으로 회복됐다.

1.11대책은 분양가 상한제 대상을 재건축, 주상복합 등으로 확대한 대책으로 발표 직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예상되는 재건축 초기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2007년 한해 강남권 재건축은 평균 5.1%(서울 아파트 -3.0%) 하락했다.

개별 단지별로 개포동 주공1단지 49㎡는 1.11대책 이전에는 9억4천2백50만원 이었지만 현재는 10.3%가 올라 10억4천만원이다. 주공2단지 52㎡ 역시 6.7%로 올라 현재 8억7천만원(1.11대책 이전 8억1천5백만원)이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전체 2만3천2백36가구 중 1천4백38가구(6.2%), 송파구는 1만8천5백26가구 중 4백95가구(2.7%), 강동구는 1만9천7백31가구 중 4백90가구(2.5%)에서 시세가 회복됐다.

서초구에서 시세 회복이 가장 큰 단지는 반포동 한신15차 224㎡로 21억원에서 7.1% 올라 22억5천만원이다.

송파구에선 풍납동 우성 102㎡가 6억2천5백만원에서 4% 올라 현재 6억5천만원이며,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26㎡가 4억5백만원에서 8.6% 올라 4억4천만원이다.

재건축 아파트값 회복은 비강남권에서 예외없이 나타났다.

영등포구(5백18가구)와 광진구(4백10가구)는 재건축 대상 단지 모두에서 1.11대책 이전으로 가격이 올랐다.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 아파트 56㎡는 1억9천5백만원에서 10.2% 올라 현재 2억1천5백만원이며 광진구 자양동 자양 아파트 59㎡도 23%가 올라 현재 3억6천만원이다.

다음으로 중랑구(94.8%), 노원구(83.0%) 순으로 시세 회복인 단지가 많았다. 중랑구는 2백33가구 중 2백21가구, 노원구는 2천2백98가구 중 1천9백8가구에서 시세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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