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 4.8%…전년동기比 0.4%P↓

입력 2018-04-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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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서울시)
(자료출처=서울시)
올해 1분기 서울 전세 거주자의 월세전환 부담이 작년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3월 전월세전환율이 작년동기(5.2%)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한다. 수치가 높을 수록 월세부담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시행령 제9조를 통해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은 기준금리에 3.5%를 더한 이율 또는 1할(10%) 중 낮은 값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5%이므로 3.5%를 더한 5.0%가 현재 상한선이다.

자치구별로 봤을 때 상한선을 웃도는 상위 3개구는 강북구 5.6%, 동대문구 5.5%, 서대문구 5.2% 순으로 나타났다. 하위 3개구는 송파구 4.2%, 강동구 4.3%, 양천구 4.3% 순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서북권의 단독다가구(5.8%)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최저수준은 동남권의 아파트(4.1%)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수준별로는 1억 원 이하일 때 6.0%, 1억 원 초과시 4.0~4.1%로 집계됐다. 특히 1억 원 이하 단독다가구는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원룸 등의 전월세전환율은 5.6%로 작년 동기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전월세 전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보증금이 적거나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등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여전히 높은 값을 보이고 있다"며 "전월세 서민에게 보다 도움이 되도록 전월세 시장 모니터링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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