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양의지 '상벌위' 열린다…"공이 안 보여 피한 것" VS "참담한 심정, 후배 볼 명목 없어"

입력 2018-04-11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스포츠)
(출처=SBS스포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에 대해 상벌위원회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중 '비신사적 행위'를 한 양의지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12일에 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양의지는 10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투수의 공을 일부러 받지 않는 방법으로 심판을 위협해 구설에 올랐다.

이 모습을 본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를 더그아웃으로 불러 세워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한 부분에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에 KBO는 "경기운영위원(감독관)과 당일 주심이었던 정종수 심판위원의 경위서(설명서)를 받았다"라며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비신사적 행위 여부를 조사한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상벌위원회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KBO는 11일 오전 회의를 거쳐 12일 상벌위를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풍기 심판위원장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참담한 심정이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 심판 생활을 꽤 오래 했지만 어젯밤같이 힘든 순간은 없었다. 후배들 볼 면목이 없다"고 말하며 해당 사태에 대한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또 김 위원장은 "실제 곽빈의 공에 주심이 맞아 부상이라도 당했다면 정말 큰일이 날 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의지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논란이 된 행동은 "공이 안 보여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13,000
    • -2.69%
    • 이더리움
    • 4,480,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489,800
    • -7.67%
    • 리플
    • 637
    • -3.92%
    • 솔라나
    • 190,900
    • -4.5%
    • 에이다
    • 536
    • -7.43%
    • 이오스
    • 737
    • -7.53%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00
    • -9.69%
    • 체인링크
    • 18,560
    • -4.58%
    • 샌드박스
    • 416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