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버스사고 블랙박스 공개, 사각지대도 아닌데 급차로 변경 왜? "운전경력 8개월"

입력 2018-04-06 09:38 수정 2018-04-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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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울산버스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지난 5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울산버스사고 블랙박스 후방 영상'이라는 제목의 9초 분량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블랙박스를 장착한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 옆으로 무리한 '칼치기'(급차로 변경)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운전자는 사각지대가 아닌 곳에서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마지막 차선인 3차로로 차선를 변경했다. 이에 3차로를 달리던 버스는 피하지 못하고 중심을 잃고 휘청대다 담장을 들이받고 그대로 전도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공분을 나타냈다. 네티즌은 "무슨 정신으로 운전한 거지?" "사각지대도 아닌데 버스 오는 것 못 봤나" "돌아가신 분들은 출근길에 웬 날벼락이냐" "버스 블랙박스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산 시내버스 사고를 낸 가해자는 실제 운전 경력이 약 8개월밖에 안 된 초보운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유발 가해 운전자 윤모씨(23세)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15년 6월에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나, 운전 경력이 중고 K5 승용차를 구입 후 등록한 지난해 8월 8일 이후로 8개월 정도에 불과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경찰에서 "진로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과속은 하지 않았으며 방향지시등을 켰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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