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해외진출 가속화

입력 2008-03-25 09:19 수정 2008-03-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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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베트남 법인 출범... 대륙간 물류비즈니스 확대 전망

현대택배가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25일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베트남 현지에 'Hyundai-Vinatrans Logistics'를 출범, 아시아 신흥물류시장인 베트남에서 종합물류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인 'Hyundai-Vinatrans Logistics'는 현대택배와 비나트렌스 양사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투자 비율은 현대택배와 비나트렌스가 각각 51% 대 49%로 참여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육상운송과 통관ㆍ해상ㆍ항공운송ㆍ국제특송업무등 종합물류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연안운송과 3PL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비해 물류기업들의 진출은 더딘 상황"이라며 "베트남 시장의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이번 현지법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택배는 이번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제조 및 건설회사등 국내기업들과 각국 화주에게 시스템화된 선진물류서비스를 제공, 각 회사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평균 8%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물류시장을 기반으로 오는 2011년까지 매출 4000만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택배 김병훈 대표는 "중국 네트워크와 연계한 현대택배 베트남 법인은, 아시아 지역에서 현대택배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국ㆍ독일ㆍ인도ㆍ중국ㆍ베트남 등 현대택배가 진출해 있는 해외 법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제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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