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형 아파트 청약가점 ‘온도차’…강남 입성 70점 돌파

입력 2018-04-02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첫 서울 지역 아파트 청약의 가점이 공개됐다. 중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강남권에서는 70점을 넘어서는 높은 평균 가점이 나타났지만, 비강남권에서는 50점에 못미치는 평균 가점을 보여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큰 선호도 격차가 나타났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민간 분양한 대형건설사 아파트는 3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보라매2차’, ‘디에이치자이 개포’, ‘논현 아이파크’ 등 세 곳이다.

중도금 대출 불가, 금수저 청약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던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경우 중형인 전용 84㎡를 기준으로 평균 70점 안팎의 청약 가점을 가진 이들이 몰렸다. 이 단지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전용 84㎡P타입의 경우 최소 69점에서 79점까지의 청약가점으로 평균 70.03점의 점수대를 기록했으며, 84㎡T의 경우도 최소 62점에서 78점까지의 분포로 평균 65.9점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4구가 아닌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보라매2차’는 ‘디에이치자이 개포’와의 평균 청약가점이 큰 격차를 보였다. 전용84㎡ A~C타입 모두 최소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41~42점에 머물렀으며 평균 청약 경쟁률도 47~48점으로 50점에 못미쳤다. 전체 평균이 강남권 아파트인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보다도 10점 이상 낮게 나타났다.

청약 가점은 주택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청약자에게 먼저 공급하기 위해 주택을 필요로 할 만한 여러 요소를 평가해 청약자별로 차등해 매기는 점수다. 부양가족 수 35점, 무주택 기간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7점으로 총 84점이 만점이다. 청약가점제가 확대적용된 서울은 현재 85㎡ 이하 아파트는 공급 물량 전부를, 85㎡ 초과는 분양 물량의 50%를 가점제를 통해 우선순위를 나누어 공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53,000
    • +1.61%
    • 이더리움
    • 4,871,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48,500
    • -0.18%
    • 리플
    • 674
    • +1.05%
    • 솔라나
    • 206,400
    • +3.88%
    • 에이다
    • 561
    • +2.75%
    • 이오스
    • 813
    • +0.87%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88%
    • 체인링크
    • 20,180
    • +4.61%
    • 샌드박스
    • 469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