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배기 아이 머리채 사정없이 잡아당겨… 청주 어린이집 학대 CCTV 보니 '경악'

입력 2018-03-29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출처=SBS)

청주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2살배기 아이들의 뺨을 때리고 집어 던지는 학대를 저지른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어린이집 CCTV 사각지대에서 특정 아동에게 간식을 제공하지 않고 밀치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통해 특정 아동을 밀치는 등 학대가 의심되는 장면을 확인했다.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아이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거나 손으로 쥐어박는 모습이 담겼다. 이것도 모자라 아이의 귀를 사정없이 흔드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를 제보한 학부모들은 "영상을 보는 순간 엄마들이 다 경악을 하고 울었다"고 원통해 했다.

원장에게 폭행을 당한 어린이들은 모두 30개월 미만의 3살 반 유아들이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생 9명 중 5명가량이 폭행이나 학대를 당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36,000
    • -1.53%
    • 이더리움
    • 4,258,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454,500
    • -6.1%
    • 리플
    • 612
    • -3.92%
    • 솔라나
    • 194,900
    • -4.32%
    • 에이다
    • 507
    • -3.98%
    • 이오스
    • 717
    • -2.58%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4.32%
    • 체인링크
    • 17,900
    • -4.07%
    • 샌드박스
    • 417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