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달도 출생 감소·사망 증가…‘인구 절벽’ 우려 커져

입력 2018-03-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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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년에 이어 올해 1월도 출생 감소·사망 증가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하고 사망자 수는 22.0% 증가했다.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출생 감소, 사망 증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인구 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통계청 ‘2018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1월 출생아 수는 3만 2100명으로 8.0% 감소한 반면 사망자 수는 3만 1600명으로 22.0%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만 4400건으로 2.5%, 이혼 건수는 8900건으로 9.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1월 출생아 수는 3만 2100명으로 2800명(-8.0%) 감소했다. 한 해 출생아 수는 △2015년 43만 8400명으로 0.7% 증가한 뒤 △2016년 40만 6200명, -7.3% △ 2017년 35만 7700명, -11.9%로 감소하고 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강원은 증가한 반면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고 세종, 제주는 지난해 1월과 비슷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인구인 조출생률은 강원이 0.8명에서 0.9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서울은 6.2명에서 5.7명, 부산은 2.1명에서 1.9명으로 줄었다.

1월 사망자 수는 3만 1600명으로 5700명(22.2%) 증가했다. 한해 사망자 수는 △2015년 27만 5900명, 3.1% △2016년 28만 800명, 1.8% △2017년 28만 5600명, 1.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출생자 수 감소와 사망자 수 증가는 인구를 급속하게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인구 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생아 수 증감과 연관이 큰 혼인 1월 건수는 2만 44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하지만 한해 혼인 건수는 △2015년 30만 2800건, -0.9% △2016년 28만 1600건, -7.0% △2017년 26만 4500건, -6.1%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1월 이혼건수는 89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9.9% 증가했다. 한해 이혼건수는 2015년 5.5%, 2016년 1.7%, 2017년 1.2% 감소 폭이 줄다가 올해 1월 증가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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