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0주년 특집 영상 상영… 대표이사 3인 상생과 변화 강조

입력 2018-03-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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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호흡하고 공존하는 길, 새로운 가치를 담아 제품을 만들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길이 100년을 넘어 함께 만드는 삼성의 미래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3인이 ‘삼성 창립 80주년’을 맞아 공개된 다큐멘터리 동영상에서 상생과 변화를 강조했다.

삼성그룹은 22일 오전 ‘삼성 창립 8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등 모든 계열사에서 사내방송을 통해 특집 영상물을 상영했다.

‘다이나믹 삼성 80, 새로운 미래를 열다’ 제목의 7분 가량의 영상은 △도전의 길(이병철 선대회장) △초일류의 길(이건희 회장) △미래의 길 등 세 단원으로 구성돼 지난 80년의 여정과 앞으로 맞이할 100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개했다.

사내 방송에서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어록과 함께 인재개발을 기본가치로 삼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했다는 메시지가 부각됐다.

이어 ‘초일류의 길’에서는 윤부근 부회장과 신종균 부회장이 등장해 상생을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선후배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모여 불가능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날 글로벌 일류회사로 일궈낸 배경”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공은 수많은 협력회사들이 우리를 도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의 길’에서는 권오현 회장 등 학계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권 회장은 “세상이 바뀌었다”고 운을 뗀 뒤 “변화를 위해 우리 임직원들의 마인드셋(마음가짐), 일하는 방법 등을 다시 한 번 바꿔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호흡하고 공존하는 길, 새로운 가치를 담아 제품을 만들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길이 100년을 넘어 함께 만드는 삼성의 미래”라고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지한파 경제학자’로 꼽히는 후쿠가와 유키코(深川由起子) 일본 와세다대 교수와 타룬 카나 미국 하버드대 교수 등 전문가들의 삼성에 대한 평가와 조언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80주년을 맞은 삼성은 이 회장의 와병과 이 부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 지연 등으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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