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ㆍYMC 측, 육지담 사과 요구에 황당…“무엇을 사과하길 원하는지 모르겠다”

입력 2018-03-21 18:30 수정 2018-03-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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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이투데이DB)
▲육지담(이투데이DB)

래퍼 육지담이 CJ E&M 측에 사과를 요구한 가운데 CJ E&M이 입장을 밝혔다.

21일 CJ E&M 관계자는 “육지담과는 지난가을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 후 회사 차원에서 따로 연락한 적은 없다”라며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길 원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YMC 엔터테인먼트 역시 “육지담과는 회사차원에서 연락조차 한바가 없기에 어떤 사과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며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보는 일이 발생되지 않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증거 있다. 예전에 소속사에 있을 때 이사님이랑 했던 카톡들. 2016년 11월에 CJ E&M 가서 나한테 가능성 없어 보여 투자 안 해주고 일 안 해줄 거면 풀어달라고 울고불고했을 때 함께한 E&M 대표님~ 그때 방안에서 한 말 다 녹음했다”라며 “국장님이랑도 택시 안에서 한 대화 다 녹음했다. 그리고 최근 일들까지 사진 찍어 놨다”라고 반박에 나섰다.

한편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에 CJ E&M과 YMC엔터테인먼트, YMC 소속 가수들에게 공개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육지담은 “지난달 미국에 머무는 동안 미행당했다”, “강다니엘과의 사건을 직접 풀고자 했으나 그들(CJ E&M과 YMC)이 워너원을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했다”라고 주장하며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을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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