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美개발업체 발판 삼아 북미 석유개발 영토 넓힌다

입력 2018-03-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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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21일, 지난 2014년 인수한 그랜트/가필드 카운티 인근의 미국 셰일개발 전문업체 롱펠로우社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21일, 지난 2014년 인수한 그랜트/가필드 카운티 인근의 미국 셰일개발 전문업체 롱펠로우社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개발업체의 지분을 인수해 북미 석유개발 영토 넓히기에 나선다.

21일 SK이노베이션은 당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SK E&P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개발업체인 롱펠로우의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SK E&P 아메리카에 약 4853억 원의 출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출자 금액은 롱펠로우사 지분 인수 외에도 토지 임대, 시추 등 미국 내 석유개발 사업을 위한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 상반기 중으로 지분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롱펠로우는 미국 내 셰일 개발지인 오클라호마 주의 STACK(Sooner Trend, Anadarko, Canadian, Kingfisher)지역에 위치한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4년 SK플리머스를 설립해 매입한 오클라호마 주 그랜트 카운티와 가필드 카운티 생산광구로부터 약 40km 떨어진 곳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SK플리머스와 롱펠로우와 함께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중장기적 전략으로 그동안 축적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근 지역으로까지 개발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비전통석유 개발사업 운영권자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 계약을 계기로 미국 STACK 지역 탑티어 운영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전통석유 사업과 비전통석유 사업 사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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