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해외시장에서 실력으로 승부하겠다"

입력 2008-03-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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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마케팅으로 승부…자체브랜드상품으로 80개국 200여 거래처 확보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는 20일 "해외 제품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기위해 브랜드보다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28%이상의 매출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왔다"며 "회사 내 기술연구소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20여건의 특허기술과 13건의 국책과제를 완료한 내실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1990년 3월 설립한 메타치재산업사를 시작으로 보건의료산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1999년 정부인가 기술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기술개발을 시작해 생분해성 봉합원사, 치과재료 및 기기를 기반으로 한 첨단의료 전문업체로 현재 출시를 앞둔 치과 임플란트용 골수를 비롯한 골수복재(인공뼈)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 대표는 "기업이 아무리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판로가 불확실하면 허울에 불과하다"며 "메타바이오메드는 현재 자체브랜드상품을 통한 해외 마케팅 강화로 전 세계 80여개국, 200여곳의 거래처를 확보한 글로벌 의료전문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산업군은 사업군 전반적인 특성상 대기업이 하기는 규모가 너무 적고, 중소기업이 맡아 운영하기에는 생산투자나 R&D영역에 대한 투자부담과 마케팅 확보의 어려움이 있다"며 "메타바이오메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해외 신규거래선 발굴에 심여를 기울인 끝에 지난해 매출 152억원, 순이익 32억원을 달성했으며 오는 4월 1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현재 인공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부정적인 가운데 메타바이오메드의 신규사업군인 골수복재(인공뼈) 부문의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오 대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공뼈는 잘못된 공정과정을 거쳐서 부작용이 야기된 것"이라며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정과정에서 천연 산호 추출물과 실리콘을 가미해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향후 국내 매출비중의 확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동일한 가격대와 품질이라면 외국 브랜드에 막연한 신뢰를 갖는 우리나라 의료계 현실을 꼬집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대표는 "그동안 많은 노력과 준비끝에 코스닥 상장을 앞두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바이오의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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