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타계…호킹이 생전에 말했던 ‘사후세계’란

입력 2018-03-15 08:42 수정 2018-03-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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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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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현지시간) 향년 76세로 영국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별세했다.

스티븐 호킹은 21세에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 당시 몇 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았지만 이후 55년간 투병하며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우주의 비밀을 탐구했던 스티븐 호킹이지만 사후세계에 대해선 냉정한 시각을 갖고 있었다.

스티븐 호킹은 2011년 영국 가디언지와 인터뷰에서 사람이 죽은 뒤 어떤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 지에 대해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호킹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밝히고 “뇌는 부속 부품이 망가지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라고 본다. (죽음이란) 뇌의 구성요소가 고장나 멈추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컴퓨터 고장에 천국이나 사후는 없다. 그것은 어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꾸며낸 동화속 얘기일 뿐이다”고 단언했다.

스티븐 호킹의 사후세계관이 보여주듯 그는 철저한 무신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스티븐 호킹은 최근 몇 년 동안 인간이 핵전쟁이나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 등으로 멸종에 직면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에는 운이 좋다면 지구에는 100년 정도 사람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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