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 '시끌'…"이명박 각하가 사라진다" 김어준 발언 반박?

입력 2018-03-14 09:06 수정 2018-03-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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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뉴스 캡처)
(출처=JTBC 뉴스 캡처)

'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에 시청자들이 설전을 펼치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13일 오후 방영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언급하면서 방송인 김어준의 발언을 반박했다.

손 앵커는 "세상은 '각하'를 잊지 않았다"고 입을 뗀 뒤 "'각하가 사라지고 있다'는 한 팟캐스트 진행자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그는 언론의 미투 보도 탓에 전직 대통령의 더 커다란 범죄가 가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의 주장과 정 반대로 전직 대통령은 내일 전 국민이 바라보는 가운데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이고 이제 수많은 의혹의 불이 켜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는 2007년 대선 토론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컴도저론을 내세우며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어느 시민의 질문은 날카로웠다"라며 "'이미 수차례 법을 위반했는데 법과 질서를 시민에게만 엄격하게 요구할 수 있느냐'는 한 시민의 질문에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20개 가까운 혐의점에 대해 이번에는 정면으로 대답해야 할 시간이 왔다"라며 "이와 같은 결과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세상이 각하를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방송 뒤 앵커브리핑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은 "다스뵈이다를 다 안봤나 보네" "그런 뜻이 아닌데" 등의 의견을 보였다. 다른 한쪽에서는 "손석희가 김어준을 저격한 건가"와 같은 반응도 보였다.

한편 김어준은 지난 9일 방송된 팟캐스트 '다스뵈이다' 14회에서 "이명박 각하가 막 사라지고 있다"라며 여권에서 연이어 터진 성폭력 의혹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위 의혹이 가려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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