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여신' 이나무라 아미, 중학생 수백명에 둘러싸여 '깜짝'…"이런 시구 처음이야!"

입력 2018-03-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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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시구 여신' 이나무라 아미가 중학생 수백명에 둘러싸여 당혹스런 경험을 했다.

이나무라 아미는 1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8 일본 칸토소년리그' 행사에 시구자로 초청됐다.

하지만 이날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이나무라 아미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됐다. 이나무라 아미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기 위해 200여 명의 야구단 중학생 소년들이 우르르 마운드 주변을 둘러싼 것.

이내 이나무라 아미의 시구 영상을 찍던 카메라맨도 순식간에 그녀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

이날 당혹스런 시구 경험을 한 이나무라 아미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저를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저는 괜찮아요. 모두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겨 모두를 안심시켰다.

한편, 이나무라 아미는 일본 그라비아 모델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나무라 아미가 유명해진 것은 야구 때문이었다. 이나무라 아미는 도요타 광고에서 회색 정장을 입고 야구방망이를 든 채 호쾌한 타격 모습으로 주목 받았는데 이를 본 시청자들이 그녀의 모습을 보곤 '신의 스윙'이라 부르며 유명해졌다.

이나무라 아미는 실제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고, 시니어리그에서 투수와 1루수로도 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나무라 아미는 야구 관련 행사에 자주 초청받았다. 그녀가 일본 프로야구 시구 및 시타 행사에 초청받은 것만 해도 20여 차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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