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김주혁, 여전히 그리워…늘 따뜻하게 응원해주던 분" 울먹

입력 2018-03-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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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영이 연인 김주혁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유영은 1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유영은 故 김주혁에 대해 "여전히 그립다. 늘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분이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이렇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있을 것 같다"라고 입을 뗐다.

이유영은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이어 "그동안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고 작품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다시 컴백하게 됐다. 요즘에는 다음 작품인 드라마에서 불어를 해야 해서 열심히 불어 연습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유영은 지난해 10월 연인 김주혁을 교통사고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이유영이 공식석상에 서는 것은 故 김주혁 사망 이후 4개월 만이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이유영은 극 중 결혼을 앞둔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이지만 의문의 연쇄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 한서린 역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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