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The Original German’ 강조한 두 번째 광고 선보여

입력 2008-03-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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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자체 제작한 두 번째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이번 주부터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차범근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던 모습이 담긴 영상과 메시지가 중심이 되어 구성되었던 첫 번째 ‘The Original German, Volkswagen’ 브랜드 캠페인에 이어 국내에서 제작한 두 번째 광고 캠페인이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에서는 ‘The Original German’이라는 슬로건 아래, 폭스바겐이 독일 최강의 자동차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 스포츠카만이 아우토반에서 고속주행을 하던 1970년대, 모두의 고정관념을 깨고 시속 200km를 넘어 달리는 해치백모델 골프 GTI의 개발, 5000cc급 10기통 TDI 디젤 엔진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투아렉 V10 TDI로 115톤의 747 점보제트기를 견인한 사례, 대량 생산 유혹을 뿌리치고 전용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럭셔리 세단 페이톤 등 오직 폭스바겐이기에 가능했던 사례를 속도감 있게 표현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사장은 “그간 폭스바겐이 걸어온 길을 통해 독일은 물론 자동차의 본질을 대표하는 메이커라는 이미지를 한국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광고 캠페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입차 메이커들의 광고는 본사의 광고를 그대로 받아 내보내거나 이번처럼 자체 제작하는 경우로 나뉠 수 있는데, 자체 제작이 예산 면에서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이번 광고 예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을 피했지만, 국내 실정에 맞는 내용을 담기 위해 자체 제작에 나섰다는 게 홍보 담당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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