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계획도시 ‘과천·안산·창원’ 올해 분양 봇물

입력 2018-03-07 10:00 수정 2018-03-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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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1세대 계획도시로 불리는 ‘과천·안산·창원’에 올해 1만 여 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들 지역은 계획도시로 조성된 만큼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안산·창원에 분양되는 일반분양 가구수는 총 997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이 가장 많은 476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과천이 4641가구, 안산은 5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3개 지역 모두 1970~80년대 1세대 계획도시로 만들어져 노후화 된 아파트가 많은 만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주를 이루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이다. 과천은 1980년대 서울의 행정부분을 이전하기 위해 건설된 계획도시다. 강남과 맞닿아 있는데다 관악산, 청계산 등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과천에서는 도심 주공아파트들의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3월 주공2단지를 재건축 한 ‘과천 위버필드’를 분양하고 동부건설은 4월 주공12단지를 재건축 한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11월에는 GS건설이 주공6단지를 재건축 한 ’프레스티지 자이(가칭)’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안산은 1976년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산업도시로 개발된 계획도시로 최근에는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며 주목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림산업이 3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 하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9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연립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원곡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1세대 계획도시 중 가장 많은 가구수를 분양하는 창원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성된 계획도시다. 경상남도의 행정부분과 산업부분을 위해 조성 돼 공장지대, 상업지역, 주택지역이 모두 구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창원시는 올해 마산회원구 회원동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만 회원1, 2, 3구역이 모두 분양을 실시한다. 특히 회원동은 이를 시작으로 일대가 대규모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3월 창원시 회원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을 분양하고 이어 대림산업은 회원3구역을 재개발 해 ‘회원3구역 e편한세상(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두산건설은 5월 회원2구역을 재개발하는 ‘회원2구역 두산위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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