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7공주, 오인영 BBC·박유림 카이스트 합격 '겹경사'…150:1 과거 7공주 캐스팅 조건은?

입력 2018-03-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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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슈가맨2')
(출처=JTBC '슈가맨2')

'슈가맨2'에 소환된 그룹 7공주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4일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컬러링 베이비 7공주가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7공주(오인영, 김성령, 권고은, 이영유, 황세희, 황지우, 박유림)는 2004년 평균 나이 7.8세에 '러브송'으로 데뷔했다. 2000년대 초 아기들 목소리로 제작한 컬러링이 유행이었는데 컬러링 베이비가 먼저 히트를 쳐 7공주가 나오게 됐다고. '러브송' 음반은 90만여 장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데뷔 당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었던 7공주는 어느덧 20대 성인이 돼 관객과 다시 만났다.

유재석은 7공주가 등장하자 눈시울을 붉혔다. 유재석은 "2004년 김원희가 결혼했는데 내가 사회를 보고 7공주가 축가를 불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7공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뭉클함을 전했다.

이날 7공주는 성인이 된 근황을 전했다. 특히 가장 연장자였던 메인보컬 출신 오인영과 막내 박유림은 뇌섹녀 매력을 과시했다. 오인영은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 방송사 BBC 저널리스트 합격 소식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인영은 영어 리포팅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박유림 역시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해서 카이스트 18학번으로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이영유는 7공주 데뷔 이후 배우로도 활약했으며 지난해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키 150cm 이하, 10세 이하'라는 7공주의 이색 캐스팅 조건도 공개됐다. 경쟁률은 무려 150대 1에 달했다. 박나래는 "키 조건은 만족하는데 나이 조건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은 "오랜만에 무대 보는데 눈물 나더라", "다들 너무 예뻐지고 잘 컸다", "현직 걸그룹이라고 해도 믿을 듯", "능력이 어마어마하네", "뮤비 속 아기들이 어른 실루엣으로 바뀌는데 완전 소름 돋았다", "토토가 급이다", "언제 이렇게 컸지", "연예인 활동 그만둔 게 다행인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7공주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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