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기업들] 롯데, 新성장동력 발굴… 해외로 뻗는 ‘뉴롯데’

입력 2018-02-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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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호찌민 에코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제공 롯데
▲롯데 호찌민 에코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제공 롯데

롯데그룹은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러시아 극동 지역까지 활발하게 진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시장을 집중 공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는 젊은 인구가 많고 성장 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일찍부터 해당 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롯데제과 등이 진출해 사업을 안정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호찌민의 투티엠 지구에 2021년까지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 및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노이에도 ‘롯데몰 하노이’ 건설을 추진 중이다. 롯데는 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복합단지 건설을 통해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의 식품 부문 역시 성장성 높은 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해 1월 인도의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Havmor)’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파키스탄 현지 그룹과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 합작사의 지분 취득을 완료하고, 파키스탄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다.

롯데의 관광부문은 아시아 지역을 넘어 미국, 유럽 등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2010년 문을 연 롯데호텔모스크바에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호텔을 오픈했다. 이어 작년 12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현대호텔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게 됐다. 기업결합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2월 이전에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호텔롯데를 통해 러시아에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몰 하노이 조감도. 사젠제공 롯데
▲롯데몰 하노이 조감도. 사젠제공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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