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 달부터 비행기 추가 구입 본격화

입력 2008-03-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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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노선 강화 위해 A380ㆍB787 도입 검토

아시아나항공이 이 달부터 비행기 도입을 본격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한다.

13일 아시아나에 따르면 3월 중에 에어버스사의 'A320-200', 'A321-200' 기종을 각각 1대씩 도입, 중국과 동남아 등에 중ㆍ단거리 노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5월에도 'A320-200' 기종을 2대로 추가 도입함으로써 아시아나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중ㆍ단거리 노선에서의 지위를 공고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아울러 하반기에는 장거리용 항공기인 보잉사의 'B777-200ER'과 'B767(상세 기종 미정)'도 각각 1대씩 도입하고, 'A320' 또는 'A321' 기종 중에 추가로 1대를 도입, 연내에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 도입예정인 'B777-200ER' 기종은 오는 31일 취항을 앞두고 있는 '인천-파리' 노선을 비롯해 미국의 뉴욕ㆍLA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아시아나의 장거리 노선 운항에 숨통을 틔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는 올해 파리노선 신규취항을 포함해 뉴욕노선(주 4회→주 7회)과 LA노선(주 12회→주 14회)의 운항횟수 증가 등으로 장거리용 항공기 수요가 많이 필요한 사항이다.

더욱이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기적 사업전략 중 하나로 '장거리 노선 확대'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장거리용 항공기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와 관련, 지난 3일 열린 '금호아시아나그룹 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동유럽 지역과 미국의 애틀랜타 지역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장거리 노선 취항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서는 현재 보유 중인 장거리용 항공기 외에도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의 'A380'이나 보잉사의 'B787'과 같은 신기종 도입도 계획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기종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세계적으로 항공기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신기종 도입을 서두르지 않는다면 경쟁업체에 뒤쳐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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