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전국 모든 광역·기초 지역에 후보 내겠다”…취임 일성

입력 2018-02-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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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성공 위해 모든 책임 다할 것”… 정책노선으로 ‘합리적 보수’ 강조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2.13(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2.13(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신임 공동대표는 13일 “바른미래당의 성공을 위해 대표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출범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당 대표 취임일성으로 6·13 지방선거 승리를 약속했다. 그는 “박주선 대표님과 함께 6·13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르겠다”며 “전국의 모든 광역과 기초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금부터 인재를 발굴하고 좋은 후보를 내는 일을 시작하겠다”며 “청년과 여성, 그리고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신인에게 바른미래당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당의 방향성에 대해 “자유한국당 같은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를 지지할 수 없다는 건전보수 국민에게 우리는 진짜 보수의 새 희망이 돼야한다”며 “시대 착오적인 운동권 진보의 불안하고 무책임한 국정운영에 실망하고 등을 돌리기 시작한 국민에게 우리는 바른미래당이 더 믿을 만한 대안정당임을 증명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당 정강·정책과 관련해 “보수냐 중도냐 진보냐, 그 단어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내용과 본질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보여드리고 우리의 분명한 원칙을 행동으로 보여드리면 우리의 정체성은 그것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정의와 공정, 자유와 평등, 인권과 법치라는 헌법가치를 소중하게 받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도 우리의 확고한 이념이다”라고 말해 ‘합리적 보수’ 노선을 분명히 밝혔다.

끝으로 유 대표는 “동지들의 손을 잡고 죽음의 계곡을 반드시 살아서 건너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표인 제가 가장 먼저 죽음의 계곡에 들어갈 것이고, 제가 맨 마지막에 나올 거라고 했다.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낸다면 우리는 죽음의 계곡을 살아서 건널 것”이라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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