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대학생, 학업보다 취업준비에 노력 많이 해"

입력 2008-03-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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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대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전공지식'을 꼽고 있지만, 실제로는 학업보다 취업준비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2일 "대학생 1092명을 대상으로 '학업과 취업준비에 투자하는 비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이 1일 평균 취업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이 3시간 59분으로 학업에 투자하는 1시간 7분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월 평균 취업비용은 26만7060원으로 학업에 들어가는 비용 13만5980원보다 2배 가랑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는 "이같은 결과는 대학시절 배우는 중요한 것(복수응답)에 대해 '전공지식'(74.7%), '사회성'(52.0%), '인성'(42.4%), '취업준비'(41.6%) 순으로 꼽은 것과는 상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항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영어'와 '자격증'이 각각 58.3%, 55.7%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르바이트(23.2%) ▲시사ㆍ상식공부(16.3%) ▲제2외국어(15.7%) ▲봉사활동(11.8%) ▲공모전(10.2%)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독학'이 56.0%로 제일 많았고 ▲학원(25.9%) ▲인터넷 강의(20.1%) ▲취업캠프나 박람회 같은 취업지원 프로그램(18.2%) ▲스터디(1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대학시절에서 학업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대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나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실제로는 취업을 준비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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