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거래 첫날 현대차 밀어내고 시총 3위 ‘우뚝’

입력 2018-02-09 16:04 수정 2018-02-09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상장 첫날 상승마감하면서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9일 장 시작과 동시에 4.57% 하락 출발한 셀트리온은 장중 5.12% 떨어진 25만7500원까지 거래되며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장중 상승전환하며 최대 7.96%까지 주가가 올랐고, 전날보다 6.08% 오른 28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35조3279억 원으로 삼성전자(286조9438억 원), SK하이닉스(53조4353억 원)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현대차(34조1428억 원)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이날 상승 마감한 기업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셀트리온은 이날부터 코스피시장에서 첫 거래됐다.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 요구는 지난해 8월 소액주주들의 공식 요청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회사 측은 그 해 9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결의했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코스피 이전상장 의결 후 약 석 달 동안 110% 상승했다. 이전상장 의결 당시 6%에 불과했던 셀트리온의 코스닥 내 시총 비중은 올해 들어 12%까지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 본격 입성한 셀트리온의 코스피200지수 편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코스피200지수에 편입하려면 ‘상장 후 15영업일간 코스피 시총 50위권’ 내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가능한 상황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코스피200 편입과 이에 따른 패시브 자금의 유입 가능성이다”라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20~40조 원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66,000
    • -4.3%
    • 이더리움
    • 4,118,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440,600
    • -8%
    • 리플
    • 593
    • -6.32%
    • 솔라나
    • 186,900
    • -6.92%
    • 에이다
    • 489
    • -6.5%
    • 이오스
    • 694
    • -6.09%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18
    • -7.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180
    • -6.41%
    • 체인링크
    • 17,460
    • -6.08%
    • 샌드박스
    • 399
    • -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