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얼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싸다…사과·쇠고기 가격 안정, 배↓ 채소류↑

입력 2018-02-05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올해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에 약 18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성수품을 구매할 경우 22만2760원, 전통시장은 이보다 21%가량 저렴한 16만2960원이 차례상 비용에 들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에서 설 수요가 많은 36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사 차례상(6~7인 기준)을 차리는데 17만5600원이 소요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8% 오른 규모다.

지역별로는 강남과 서초, 구로구가 평균 20만 원대로 높았으며 영등포, 마포, 성북구는 평균 15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국내산 쇠고기 가격은 출하 물량이 많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는 평년보다 생산량이 많아 설 성수기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며 배는 산지 물량이 많아 값이 내려갈 추세다.

반면 단감은 저장량이 적어 가격이 오를 전망이며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도 급상승했다. 오징어는 정부 비축 물량이 풀려도 어획량 감소 여파가 더 커 가격이 뛸 것으로 보인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성수품 가격지수와 주요 품목 거래 동향을 공시하고, 13일 다시 한 번 설 차례상 구매 비용을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1,000
    • +1.85%
    • 이더리움
    • 3,262,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39,000
    • +1.08%
    • 리플
    • 721
    • +1.84%
    • 솔라나
    • 193,500
    • +4.31%
    • 에이다
    • 475
    • +1.5%
    • 이오스
    • 643
    • +1.9%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92%
    • 체인링크
    • 14,970
    • +3.53%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