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소형 아파트 인기 지속

입력 2008-03-10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남 소형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 소형(66~95㎡, 20평대) 아파트 가격 변화(2008년 1월 4일 ~ 3월 7일)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동구 암사동, 송파구 석촌동 등이 올해 초 보다 평균 5% 이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권 소형 아파트값은 평균 0.65% 상승하는데 그쳤다. 구(區)별로는 강동구가 2.14% 오르면서 강남권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을 뿐 서초구(0.34%), 강남구(0.23%), 송파구(0.23%)의 오름세는 저조했다.

하지만 동(桐)별로 살펴보면 오름폭에서 차이가 컸다.

강동구는 암사동과 천호동이 각각 6.31%와 2.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암사동 선사현대 79㎡의 경우 연초 보다 3천5백만원 올라 현재는 3억5천5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호동 태영 82㎡ 역시 2천5백만원 올라 3억3천5백만원이다.

송파구는 석촌동(5.88%)과 풍납동(1.15%)에서 오름폭이 컸다. 8호선 석촌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잠실한솔 아파트 76㎡가 연초 보다 2천5백만원 올라 4억5천만원, 풍납동 동아한가람 76㎡도 연초 대비 3천5백만원 상승한 3억6천만원이다.

강남구에서는 소형 아파트가 밀집해 수요가 꾸준한 수서동의 상승폭이 컸다. 특히 3호선 수서역과 일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인기다. 수서역 신동아 아파트 69㎡는 2천1백50만원 상승한 4억1천4백만원이고, 일원역을 이용하는 까치진흥 아파트 69㎡ 역시 1천만원 올라 5억1천만원이다.

서초구는 대학생과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한 서초동이 1.36% 상승했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는 쌍용플래티넘 62㎡는 연초보다 4천만원 올라 3억2천5백만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00,000
    • +5.8%
    • 이더리움
    • 4,900,000
    • +6.92%
    • 비트코인 캐시
    • 559,500
    • +5.07%
    • 리플
    • 752
    • +2.31%
    • 솔라나
    • 223,000
    • +7.47%
    • 에이다
    • 621
    • +1.97%
    • 이오스
    • 826
    • +1.6%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6.2%
    • 체인링크
    • 20,180
    • +6.66%
    • 샌드박스
    • 477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