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지난해 매출 6조746억…전년比 21.3%↑

입력 2018-0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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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기준 부채비율 116%까지 낮춰…주당 100원 현금배당

동국제강이 지난해 매출 6조746억 원, 영업이익 24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1.3% 늘었고, 영업익은 4.9% 감소했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1조496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4억 원으로 전년대비 120.8% 대폭 증가했다. 다만 연결 대상 및 관계사 이익 감소분과 법인세 비용 증가로 당기 순손실 47억 원이 발생했다.

동국제강은 "2017년 건설 부문의 철강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2015년 2분기부터 11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실현할 정도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됐다"고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조4237억 원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67억원으로 전년대비 20.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703억 원으로 전년대비 43.8%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3029억 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7억 원으로 전년대비 87.1% 증가했다. 4분기 순이익은 7억원으로 2016년 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2017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하며 신용도를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한해 동안 연결기준으로 총 3537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 감축하는 등 불과 2년 사이에 1조 원 가까운 차입금을 줄였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2017년 말 부채 비율은 별도기준으로 116%까지 낮아졌고, 연결기준 부채비율 역시 2015년 말 207%였던 것에서 2017년 말 기준 154.8%까지 낮췄다.

그 결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2월28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2015년 하반기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떨어진 이후 약 2년 반 만에 투자적격등급인 BBB 수준으로 올렸다.

동국제강은 올해 내진 철강제품, 프리미엄 컬러강판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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