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인공지능 스피커, 편의성 더해 생활 속으로 ‘쏙’

입력 2018-01-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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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 '웨이브'(왼쪽)와 '카카오미니'.(각사 제공)
▲인공지능 스피커 '웨이브'(왼쪽)와 '카카오미니'.(각사 제공)

국내 포털업계가 인공지능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생활 속에 편리한 다양한 기능을 접목해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30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네이버는 인공지능의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우선 카카오는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기능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찾기 정보, 어학 사전, 스포츠 정보, 영화·TV 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배달음식 주문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연동돼 음성 명령과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치킨 시켜줘’라고 명령을 내리면 바로 주문이 가능한 메뉴를 카카오미니가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와 할인이 적용된 메뉴를 추천해주기도 하며 음성으로 선택하면 주문과 결제 링크를 안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 안내와 대중교통 정보도 음성 명령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영·영한 등 단어 번역과 의미 해석, 인기 TV 프로그램의 출연진, 영화의 관객 수와 개봉일 등 문화 콘텐츠와 관련한 정보도 업데이트 된다.

네이버는 ‘클로바’를 통해 각종 생활가전과의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웨이와 협력해 스마트 공기청정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클로바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성명령을 내리면 공기청정기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켜줘’, ‘공기청정기 속도 올려줘’ 등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이를 수행하며 생활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연계해 음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미리 등록해놓은 메뉴와 매장이 연결돼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다양한 산업분야와 연계해 인공지능 스피커의 활용 방안을 더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는 음악과 생활 가전 등에, 네이버는 자율주행차 등 교통과 관련된 분야에서 연동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이 점점 더 커지게 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연동하는 것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가까운 미래에는 음성만으로 모든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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