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5% "우리 회사에 '왕따' 있다"

입력 2008-03-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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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지 않는 방법 등으로 왕따 시켜

직장에도 '왕따'가 존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은 7일 "직장 사회의 '왕따'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직장인 13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3%가 현재 다니는 직장에 '왕따'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왕따 직원이 존재하는 이유로는 '성격적인 문제가 있거나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 때문'이라는 대답이 66.5%로 가장 많았으며, ▲성과가 좋지 못하거나 다른 직원에게 피해를 입혀서(11.8%) ▲악의를 가진 누군가가 영향력을 행사해 따돌림을 부추긴다(6.6%) ▲통상 해왔던 관례, 관행에 따르지 않아서(5.2%) ▲내부 문제점이나 비리를 고발해서(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왕따를 시키는 방법으로는 '눈길을 피하거나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가 57.4%가 가장 많았으며 ▲식사나 회식 자리에 빼고 간다(13.6%) ▲업무(중요한 업무)를 맡기지 않는다(11.0%) ▲회사 관련 공지사항을 공유하지 않는다(9.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왕따를 당하는 직원들은 의기소침해져 말수가 줄고 소극적이 되거나 아무 반응이나 노력도 하지 않는 등의 태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왕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가 57.8%로 가장 높았으며,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분위기로 전환(20.3%) ▲회사 차원의 관리 체계 개선(8.5%) 등이 뒤를 이었으며, '뚜렷한 해결안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도 11.4%로 나타나 회의적인 입장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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