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기관·프로그램 매수 + 中 거래세 인하에 오름세...1697.44(20.34P↑)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 중국의 증권거래세 인하 검토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1%(20.34포인트) 오른 1697.44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중국이 거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700선을 회복키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 매도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1억원, 150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89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549억원, 비차익거래가 591억원으로 모두 순매수를 기록해 총 314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35%), 음식료업(0.18%), 통신업(0.04%)이 소폭 하락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운수창고(4.27%)고 급등했고 의료정밀(3.83%), 유통업(2.33%)도 크게 올랐다. 그 외에 증권, 은행, 운수장비, 의약품, 철강금속, 금융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건설업, 기계, 제조업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상승폭을 반납, 가격 변동이 없었고 POSCO(1.17%)와 현대중공업(3.29%), 신한지주(2.33%), 국민은행(2.18%), LG필립스LCD(3.70%), 두산중공업(1.12%), KT(1.14%), 우리금융(1.53%), LG(5.26%), 하이닉스(2.47%) 등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1.27%), LG전자(0.45%), SK텔레콤(1.06%), 현대차(0.15%)는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라딕스가 캄보디아 호텔인수를 호재로 이틀재 상한가에 올랐으며 진양산업, 진양폴리, 진양홀딩스, 진양화학 등 진양계열 종목이 동반 급등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20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