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여야, 2월 임시국회서 노동시간 단축 논의 협조해달라”

입력 2018-01-26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노동시간 단축’ 대선공약 파기…대국민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논의에 속도를 내도록 여야가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논의에 속도를 내도록 여야가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6일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논의에 속도를 내도록 여야가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장시간 노동 체제를 해소하고 노동자의 임금 감소분 지원 세제혜택 등으로 제도적 허점을 빈틈없이 보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최장 노동시간 국가로 1인당 연평균 노동시간이 2072시간, 죽도록 일만 하는 사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장시간 근로는 노동자 개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국가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독일은 우리보다 770시간 덜 일하고도 세계 최고생산성을 자랑하며, 적정노동 고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경제 수준에 걸맞는 일”이라며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줄어든 시간만큼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며, 노동자들의 여가시간 증가로 내수확대도 증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높아 대선후보 모두 이를 공약했는데, 제1야당 대표는 국회 입법 목전에서 이제 와 공약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유감”이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임금삭감을 불러오기 때문에 계속 장시간 노동을 시켜야 한다는 것인지, 만일 그런 것이면 공약파기에 대한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단독 AI가 나에게 맞는 와인 알려준다…카카오, 선물하기에 'AI 덧입히기'
  • 채권 체급 키운 개인·외인…“이때다” 한국채 매력도 올리기 총공세 나선 정부 [ 2024 국채의 해②]
  • 단독 자유 찾아 목숨 건 탈북여성…현실은 ‘독박육아’에 ‘경단녀’ [2024 국감]
  • 낭만야구의 극치…'최강야구' 이용헌·선성권 등 전원 등판, 동의대 직관 결과는?
  • 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입건 다음날 행적은?…"행복한 생일"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09: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0,000
    • -0.62%
    • 이더리움
    • 3,275,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0.09%
    • 리플
    • 715
    • -0.42%
    • 솔라나
    • 194,800
    • -0.97%
    • 에이다
    • 474
    • -1.46%
    • 이오스
    • 638
    • -0.47%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2.3%
    • 체인링크
    • 15,070
    • -0.66%
    • 샌드박스
    • 343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